혈액 보틀마다 검사 가능한 항목이 다릅니다. 다른 시약이 묻어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혈액보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혈액검사 시 혈액튜브에 담는 순서를 정리하겠습니다.
혈액(Blood)
혈액검체에는 전혈(Whole blood), 혈청(Serum), 혈장(Plasma) 등이 있습니다.
채혈방법
- 동맥혈로 검사하는 혈액가스 분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는 정맥혈로 채취합니다. 모세혈관은 정맥혈관이 좋지않은 경우나 소아에게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가 수액맞는 쪽 팔은 피하여 채취합니다.
- 혈액의 농축 및 용혈로 인한 검사결과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대를 1분 이상 묶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한 속도로 거품이 발생하지 않게 채혈합니다.
채혈 용기별 혈액 담는 순서
채혈TUBE 검사 순서는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기위해 중요합니다. 검사목적에 따라 항응고제 또는 응고 촉진데가 들어있으며 정확한 순서로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1. 혈액배양 용기(혈액 배양 검사)
2. Sodium citrate용기 (혈액 응고 검사:PT,aPTT 등, 혈소판 기능 검사)
3. Plain or No Additive or Serum (혈청검사:일반화학,면역검사 등, 약물검사, 혈액 은행 검사)
4. SST (혈청 분리검사:일반화학 검사, 면역학적 검사)
5. Heparin (중금속검사, 염색체검사, 전해질 검사 및 화학검사, 응급검사 등)
6. EDTA (전혈검사:CBC, 혈액검사 등)
7. Fluoride, Oxalate (혈당검사)
검체처리 및 보관법
- 혈액이 진공채혈관 벽면에 도포된 항응고제나 응고촉진제와 충분히 섞이도록 부드럽게 혼합합니다.
- 혈청은 충분히 응고 될 수 있도록 실온에서 약 15~30분가량 세워둡니다. (항응고제가 포함된 채혈관에 채취된 검체는 바로 원심분리 할 수 있습니다)
- 응고된 혈액상테에서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혈청을 분리시킵니다. 원심분리기가 준비되지 않았을경우엔 30분~1시간동안 실온에서 응고시킨 후 상단이 분리된 혈청을 신속히 분리합니다.
지금까지 혈액검사하는 용기(tube)의 종류와 혈액튜브에 담는 순서까지 알아봤습니다. 주로 간단한 피검사에서 자주쓰는게 3종인데 SST(Serum)과 EDTA,Fluoride 튜브죠. 저는 의원급에서만 일해서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쓰는 다양한 보틀은 오늘 처음봤습니다. 그래서 더 상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피검사시 검사항목 마다의 의학용어 정보를 가져오겠습니다.